정총리, 설 앞두고 서민 장터 ‘광주 양동시장’ 방문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2-10 19: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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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 점검 등 민생 살피고 전통시장 상인들 애환 위로해
정부, 물가안정 위해 10대 성수품 공급 평시대비 1.4배↑, 할인판매 확대(전통시장 30% 등)
설 명절 맞이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2.1~2.28) 등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도 강화
정총리, 농식품부 등에 설 전후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수급관리 최선 당부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우측 네번째)이 10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우측 세번째)와 서구 양동시장을 방문해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수) 오후, 광주 양동시장(광주광역시 서구 천변좌로 소재)을 방문했다.


여기에는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보, 조주현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서대석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손중호 광주상인연합회장, 문상식 양동시장상인회장 등이 함께 동행하며 시장을 안내 했다.

정 총리의  이번 광주 전통시장 방문은 설 명절을 맞아 과일, 축산물 등 설 성수품 수급상황과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는 한편, 양동전통시장 통합브랜드 구축,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개최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양동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 총리는 먼저 서대석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으로부터 양동시장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난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성수품 가격이 크게 올라 걱정이 많다”며, “관계부처는 농축산물 수급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소비·유통환경 변화 속에서도 전통시장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부처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강화를 당부했다.

이어, 정 총리는 설 성수품을 직접 구입하면서 과일, 육류, 떡 등 주요 품목들의 수급 상황과 체감물가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구입한 물품들은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해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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