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병일 의원 부의장 후보 등록...부의장 선출도 여·야 충돌 불가피

최휘경 / choihksweet@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9-23 18: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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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최휘경 기자] 경기도 안양시의회 부의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음경택 의원이 23일 후보 등록을 한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최병일 의원도 오후 5시 55분 시의회 사무국에 공식으로 후보 등록을 해 또 다시 여·야 대립 구도가 될 전망이다.

최 의원은 등록을 한 후 “현재 시의회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서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부의장 등록을 했는데, 선임의결 효력정지 상태에 있는 의장이 사퇴를 하지 않아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후보 등록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는 22일 전격 회동을 통해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면서 김필여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가 합의문을 작성해 이호건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에게 주었지만 이 대표가 합의문에 서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합의문에 내용으로는 부의장을 국민의힘에서 선출한 후보로 하고, 상임위원장 한 석을 국민의힘 쪽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민주당 내부에서 이 내용에 대해 다수의 의원들이 반발해 결국 부의장 후보를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최병일 민주당 부의장 후보는 초선으로 현재 제8대 후반기 보사환경위원장, 전 경기도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상임대표, 안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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