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안전점검 강화·재난상황실 상시 운영으로 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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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안전 홍보물 포스터 / 광주광역시 제공 |
이번 대책은 '24시간 재난상황 관리', '사전 안전점검 강화', '교통·화재·의료·생활 분야별 안전 대책', '호우피해 주민 지원', '취약계층 보호 강화' 등을 담아 긴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교통·화재·식품 등 사전 안전점검 강화
광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재난· 사고 발생 때 관련 부서 및 관계기관 간 비상 연락망을 즉시 가동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귀성‧귀경차량이 집중되는 터미널‧역‧공항 주변 도로 14개 노선 (91.7㎞)과 시외 8개 주요 관문로의 안전시설물을 점검·보수한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과 민간공원 특례사업 등 지역 내 건설현장 93곳을 방문해 안전수칙 홍보와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또 대형마트·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120여 개 소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점검반이 전기·가스·소방설비 안전 점검을 실시, 화재위험 요인은 추석 전에 보완조치하도록 한다. 식품접객업소와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 100곳도 위생 점검을 진행해 안전한 성수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 추석연휴 시민 불편사항 최소화
광주시는 추석연휴 기간 24시간 교통상황실을 운영, 고속도로와 우회도로의 실시간 상황을 관리하고, 사고 발생 때 경찰청 등과 협조해 신속히 수습·복구에 나선다.
또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진료 가능한 응급기관 26곳을 관리하고,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시민들은 ‘응급똑똑’,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애플리케이션과 광주시 누리집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급수·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 민원처리 기동반을 가동해 생활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 취약계층 보호 및 피해 주민 지원
광주시는 취약 어르신에게 안부 확인과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대상 어르신은 실시간 안전상황을 모니터링해 응급 발생 때 즉시 대응한다.
올 여름 호우피해 주민에게는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생계 안정 위로금도 추가 지원한다. 주택침수 피해는 최대 900만 원, 소상공인 피해는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추석 전까지 분야별 안전점검을 마치고, 연휴가 끝나는 10월 9일까지 광주시 누리집,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수칙과 생활정보를 안내한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국경일과 겹쳐 긴 연휴를 보내는 이번 추석에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종합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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