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현 연수구의원, 연수구 공무 국외 출장 질타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24 17:14: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보고의무 불이행 및 동행 민간경제인 선정 기준 등에 대해 지적

 정보현 연수구의원
[문찬식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 정보현 의원이 연수구청장 등 방문단의 베트남 출장 결과 보고의무 불이행 및 동행한 민간경제인 선정 기준 등을 지적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23일 제259회 정례회 기획복지위원회 행정 사무감사에서 구청장을 포함 연수구 방문단이 ‘신규 국제교류사업 추진 및 민간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베트남 푸꾸옥시로 공무 국외 출장을 다녀온 것을 언급했다. 

 

정 의원은 “4박 5일의 일정을 보면 출국ㆍ귀국일을 제외한 3일 중 첫날 오전에는 푸꾸옥시장과의 공식회담 이외에 일정이 없고 체류 마지막 날에도 저녁에 주재한 만찬 이외에 공식 일정이 없었다”며 부실한 출장 일정을 비판했다. 

 

이어 “공무원의 국외 출장 시 국외 출장 연수 정보시스템에 보고해야 하지만 규정을 지키지 않아 보고의무 불이행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는 국외 출장 결과를 보고하고 구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것을 주문했다. 

 

‘행정안전부 공무 국외 출장 운영지침’은 공무 국외 출장자는 귀국 후 30일 이내에 결과보고서를 인사혁신처 국외 출장 연수정보 시스템 및 홈페이지 등에 등록해야 함에도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이 정 의원의 설명이다. 

 

인천시 및 타 기초단체의 보고서는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지만 연수구의 경우 2021년 보고서 탑재 이후 기록이 전무하다는 것. 더불어 함께 동행한  민간경제인 선정 기준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체류 마지막 날 연수구청장 주재 만찬 참석자 명단에 국내 민간경제인 10명이 참석한 것으로 돼 있는데 동행한 민간경제인의 선정 기준이 모호하다는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기획예산과장은 “연수구 자체 경제단체가 활성화되지 않아 내부적으로 선정한 점을 고려해달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정 의원은 “자비로 경비를 부담했어도 일종의 특혜로 비칠 수 있다”고 선정 기준을 명확히 할 것을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