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위생 점검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 공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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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시중 유통되고 있는 축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자료사진 / 광주광역시 제공 |
이번 특별 대책은 광주지역 도축장 2곳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도축장 위생 관리와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유해 축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 시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연휴 축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10월 3일과 4일 연휴에도 새벽 5시30분부터 도축검사를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축 전·후 도축검사 철저’, ‘구제역·돼지열병 예방접종 확인’, ‘소 럼피스킨·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감염 여부 검사’, ‘도축장 내외부 및 출입차량 소독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영 점검, 위생관리 상태, 축산물 이력제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축산물 모니터링 검사는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해 항생제 잔류물질 및 미생물 오염도 검사를 강화한다. 검사 결과, 식용이 불가한 축산물에 대해서는 도축장에서 즉시 폐기해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지난해 추석 특별대책 기간에는 소‧돼지 총 2만7150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축산물 13건을 폐기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도축장 위생관리와 축산물 안전성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축산물 유통 질서 확립과 먹거리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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