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일어린이집, 안산시 일동에 아나바다 수익금 기탁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일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예일어린이집(원장 이경아) 원아 25명과 교사, 원장이 함께 방문해 후원금 92만 4천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9월에 열린 가족 참여 플리마켓을 통해 마련됐다. 아이들은 집에서 소중히 아끼던 물건을 직접 가져와 기부하고, 부모님들과 함께 판매해 수익금을 마련했고, 이 수익금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도록 후원했다, 이러한 활동은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고, 자라면서 이웃과 주변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했다.

특히 후원금 전달식에서 아이들은 두 손을 모아 큰 목소리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주세요~!”라고 외치며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이경아 원장은 “아이들이 경제활동을 체험하고, 그 결과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는 경험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을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아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숙 일동장은 “올해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예일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은 관내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후원금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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