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등 2차 피해 예방...경찰 신고·홈페이지 경보 등 절차 수립

인천환경공단 내부 직원에 게시된 노쇼사기 대응절차 포스터 [사진=인천환경단]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환경공단이 ‘공단 사칭 범죄 제보 대응 절차’를 수립, 공공기관 사칭 ‘노쇼(No-Show) 사기’ 예방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최근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 물품 대리 구매나 대금 대납을 유도한 뒤 현금을 가로채는 방식의 노쇼 사기가 발생, 공단을 사칭한 범죄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고 내부 구성원과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홈페이지 게시와 내부 직원 공지를 통해 관련 제보가 접수될 경우 즉시 범죄 경보를 발령할 계획이다. 확보된 증거를 바탕으로 관할 경찰서에 신속히 신고·제보하고 불특정 다수의 피해 예방과 공공기관 사칭 범죄에 대응할 방침이다.  

 

김성훈 이사장은 “노쇼 사기로 선량한 소상공인과 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적극적인 예방과 구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인천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인천 유일의 환경 전문 공기업으로서 범죄 예방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