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이용 연령 만 14세로 낮춘 '청소년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30 09: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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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나은행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하나은행이 만 14세 이상 청소년도 직접 금융자산과 소비 내역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청소년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이며 미래 세대의 금융역량 강화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금융위원회의 '마이데이터 2.0' 추진방안과 관련 법령 개정에 맞춰 마련됐다. 

 

앞서 금융위는 2024년 4월 '마이데이터 2.0 추진방안'을 통해 만 14세 이상 청소년도 법정대리인 동의 없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좌와 체크카드 이용 내역 등을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어 같은 해 9월 '신용정보업감독규정'과 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청소년 이용 확대와 정보 제공 범위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면서다.

 

이에 서비스는 기존 만 19세 이상으로 제한됐던 마이데이터 이용 연령을 만 14세 이상으로 낮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디지털 금융을 조기에 경험하고 스스로 자산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소년 고객은 법정대리인의 별도 동의 없이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에서 직접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자는 하나원큐 내 마이데이터 화면에서 예금과 적금, 체크카드, 간편결제 등 자신의 금융자산과 소비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카드별 사용금액이 설정한 기준에 도달하면 알려주는 '카드실적알림 서비스'를 통해 과소비를 예방하고 건전한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전월 대비 지출 비교와 최근 6개월 소비 분석 등 시각화 리포트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금융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도 자신의 소비 패턴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며 체계적인 자산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청소년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미래 세대가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하고 체계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금융 혁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금리인하요구권 자동신청 서비스' 등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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