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공인중개사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교육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0-22 09: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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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1483명, 27∼30일 교통문화연수원서 실무중심 교육
의무교육과 통합 실시…공인중개사 도덕성·전문성 등 제고 기대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동안 광주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에서 지역 개업 및 소속 공인중개사 1483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및 연수(집합) 교육’을 통합 실시한다.

광주지역에는 9월말 현재 개업 공인중개사 3535명, 소속 공인중개사 564명등 총 4099명이 등록돼 있다. 공인중개사는 개업 또는 고용 전 1년 이내 실무교육을, 이후 2년마다 연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그동안 광주시는 공인중개사법 제45조에 따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교육을 위탁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광주시가 자체 추진해 온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교육과 위탁 실시 중인 연수교육(집합교육)을 통합해 실시하는 것으로, 공인중개사의 도덕성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 등 거래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대상자는 2023년 실무 및 연수 교육을 이수한 공인중개사로, 사전에 광주시 교육위탁기관의 연수(사이버)교육 6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집합교육은 자치구별로 1일 6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무 중심 과목으로 구성됐으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 ‘부동산전자계약 활용법’,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사례’, ‘중개실무 향상교육’ 등 4개 과목을 전문 강사진이 직접 강의한다.

김기호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인중개사들이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문화 정착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법령 및 실무 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 중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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