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24일 오전 8시 32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면서 현재 건강 상태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많이 염려를 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병원의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의 계획 등 이어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준비된 자동차에 몸을 싣고 자리를 떠났다.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을 확정받고 수감생활을 해온 박 전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017년 구속 이후 5년여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 복권 조치로 지난해 12월 31일 0시를 기해 석방됐다.
지난해 11월 22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나 최근 통원 치료가 가능할 정도로 건강 상태를 회복하면서 이날 퇴원하게 된 것이다.
이날 병원을 떠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박 전 대통령은 부친인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이후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를 향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적당한 시점에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직접 찾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께서 건강을 회복하시면 찾아뵙고 인사를 드릴 수 있다"면서도 "일정을 조율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전·현직 대통령이 한자리에 모여야 한다'는 통합과 화합 취지에서 5월10일 취임식에 박 전 대통령을 초청할 것으로 알려져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천막 기자실인 ‘프레스 라운지(프레스 다방)’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에 대해 “건강 회복돼 사저로 가게 돼 다행”이라며 “저도 내주부터 지방을 가볼까 하는데 퇴원하셨다고 하니까 찾아뵐 계획을 갖고 있다. 사저로 가셨다고 해서 건강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취임식 초청도 하느냐’라는 질문에 “전직 대통령 다 오시게 됐다. 당연히(초청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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