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리멤버 노래타운이 아동 복지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후원 협약을 맺고 공식 후원 회원으로 가입했다. 전국의 노래타운 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사례로, 지역 사회와 문화 업계의 사회공헌 모범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멤버 노래타운 관계자는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역할이라도 하자는 뜻을 담아 후원을 결정했다”며 “단순한 영업장 운영을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문화 공간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측은 이번 가입을 통해 노래타운 업계에서도 사회공헌의 문이 열렸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관계자는 “노래방·노래타운은 대중성이 큰 공간인 만큼, 그들이 사회적 책임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아동권리 보호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리멤버 노래타운은 그간 지역 문화 공간으로서 시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노래와 술, 직접 만드는 안주와 영화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공간대여 서비스로 고객에게 여가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후원 가입을 계기로 사업장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후원금은 월 정액 또는 고객 참여 캠페인 수익 일부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 복지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향후 리멤버 노래타운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 문화 프로그램, 기부 콘서트, 캠페인 이벤트 등을 공동 기획할 계획이다. 특히 노래를 매개로 한 문화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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