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친환경쌀, 연간 500톤 미국 수출 시작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11-09 10: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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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초도물량 20톤 선적
명현관 해남군수 9월 방미 중 미국민슬리 수출협약 성과 실현
해남쌀 500톤 수출량은 전국 쌀 미국 수출물량 32%(약 1,600톤 /2021년 aT 통계자료)에 해당

▲ 명현관 해남군수(좌측부터 9번)가 지난 8일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의 한국 유기농 쌀 500톤 중 초도물량 20톤 미국 수출 선적식에서 함께 참석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한 해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전국 쌀 수출량 32%(약 1,600톤 /2021년 aT 통계자료)에 해당되는 해남쌀 500톤 중 20톤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해남군 현산면 소재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지난 8일 친환경 해남쌀 미국수출 선적식을 갖고 추가물량 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현장에는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김석순 군의회 의장, 김춘진 한국농식품유통공사 사장과 땅끝황토친환경 조합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해남쌀 미국 수출을 축하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 9월 명현관 해남군수의 미국 방문 시 현지 식품회사인 민슬리(Minsley)를 방문, 송태진 대표이사 등을 만나 협의한 결과로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산쌀의 판로 확보에도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쌀값 하락으로 국내 시장이 어려워진 상황으로 미국 수출길에 나서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관내 우수한 품질의 해남 농산물의 신규 판로 개척 및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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