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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제품 애용 공공기관 오찬 간담 사진 |
충북도는 18일 도청 인근 식당에서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 등 7개 공공기관 구매담당 관리자를 초청해 도내 중소기업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주재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20일 개최된 중‧남부권 기업현장간담회에서 공통으로 판로지원에 대한 요구가 많아 그에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명규 경제부지사는“도내 제조업체 가운데 96%가 50인 이하 기업이며, 이 중 4인 이하가 65.3%를 차지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라며“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경제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도내 중소기업의 고충을 공감하고, 지역생산품 이용에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늘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라며“각 기관에서 공사발주, 물품 구매 시 도내 중소기업 생산제품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는 도내에서 생산하는 중소기업제품 구매 지원을 위해 올해 6월 「충청북도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총 구매액의 50% 이상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하는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제도를 운영해 올해 10월말 기준 79.8%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했고, 도청 내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을 운영하는 등 중소기업 제품 구매촉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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