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시간 배정 및 이동 수업을 통한 체계적인 교육 지원
다문화 학생의 언어별 성취수준을 고려한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언어 역량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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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초등학교가 4월 4일(금)부터 본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자율시간 활용 이중언어 강점개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사진제공=화랑초등학교 |
이번 교육과정은 전 학년 내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학년별로 적절한 시간 배정을 통해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학습의 난이도 와 집중력을 고려해 매주 금요일 1교시는 1학년, 2교시는 2학년을 대상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며, 3~4교시에는 3~4학년, 5~6교시에는 5~6학년 대상 수업을 배치하여 언어 학습의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원적학급에서의 학교자율시간(성장이음과정, 학교자율과정)을 활용하여 운영되는 본 과정은 다문화 학생들의 문화적 배경 및 한국어·중국어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반을 편성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 개별 수준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며, 학습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옥이 교장은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어와 모어 교육을 병행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생들이 언어 학습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학교생활을 적응하며, 나아가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랑초등학교는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강점 개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과정 또한 그 일환으로 추진된다. 앞으로도 학생 개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의 이중언어 역량을 강화하고, 재학생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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