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헤이븐 우간다 카센다 조합원 기초 인식개선 교육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2-05 10: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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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창훈 기자]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 공모사업 ‘우간다 카센다 지역 조합 역량 강화를 통한 자립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조합원 기초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였다.

카센다 지역은 디스트릭트(District, 행정구역) 외곽 농촌에 위치하여 지역의 개발 수준이 낮으며, 주민의 75%가 종사하고 있는 농업을 통해서는 부가가치가 높지 않은 작물과 낮은 가축 사육 기술로 인해 주민들의 수익이 매우 적다. 이에 엔젤스헤이븐은 2022년부터 카센다 서브카운티(Sub county, 행정구역)에서 카센다, 이숭가, 니야브웨야 조합을 통해 주민들의 자립을 위하여 종자은행, 염소은행, 염소농장 운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조합원들의 기초 인식개선 교육은 조합원들이 서로 조합의 일원으로서의 동질감과 유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이와 동시에 윤리 및 청렴성 교육을 같이 실시해 조합 활동에 대한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교육은 개별 농민이 농업에 대한 관점을 빈곤 퇴치의 수단으로 전환하여 인식하고 경제적 참여 기회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이를 위한 농업 계획, 예산 설정, 우선순위 설정, 기록 관리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 조합원 기초 인식개선 교육 후 현수막을 들고 있는 문해 강사 및 조합장들.

 

총 6차시로 구성된 본 교육은 카센다, 니야브웨야, 이숭가 조합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시행되었다. 조합원의 기초 인식 개선에 가장 중요한 지역 촉진자이자 협력자인 각 마을 문해 강사 50명(각 조합장 포함)을 대상으로 농민 조합원의 가이드, 멘토, 코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필수적인 정보와 기술을 제공하였다. 실제로 사업 활동 외 주민들이 농산물 대량 공동 출하로 개인이 팔 수 있는 수익 이상을 얻는 등 농업 자산 관리 학습으로 생활 인식의 긍정적인 변화를 볼 수 있었다.

 

 

▲ 교육을 수강 중인 문해 강사 및 조합장들

한편 엔젤스헤이븐은 현재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약 300KM 서쪽으로 떨어진 우간다 카바롤레 디스트릭트 카센다 서브카운티에서 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으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되는 ‘우간다 카센다 지역 조합 역량 강화를 통한 자립지원 사업’은 조합의 경제적 역량과 인적 역량 및 관리/운영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조합 활동 환경 조성 및 조합 자립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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