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구청장 중 17곳 국힘 승리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6-02 10: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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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31개 시.군 중 22곳에서 국힘 승리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6.1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에서 광역단체장은 외형상 여야가 1대1로 결론 났으나 기초단체장은 국민의힘 완승으로 마감하면서 정치 지형이 크게 달라지는 모양새다.


실제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서울 기초단체장 개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후보가 17곳, 민주당 후보가 8곳에서 당선됐다.


2018년 당시 자유한국당 (국민의힘 전신)은 서초구 1곳에서만 유일하게 당선자를 낸 바 있다.


국민의힘 당선자는 정문헌(종로), 김길성(중구), 박희영(용산), 김경호(광진), 이필형(동대문), 오언석(도봉),이성헌(서대문), 박강수(마포), 이기재(양천), 김태우(강서), 문헌일(구로), 최호권(영등포), 박일하(동작), 전성수(서초), 조성명(강남), 서강석(송파), 이수희(강동) 등이다.


민주당에서는 성동(정원오), 중랑(류경기), 성북(이승로), 강북(이순희), 노원(오승록), 은평(김미경), 금천(유성훈), 관악(박준희)에서 승리했는데 강북구를 제외하고는 현역 구청장이 후보로 나선 곳이다.


이와는 달리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후보로 나섰던 중구·광진·마포·영등포 등 4곳에서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기도에선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막판 0.15%p 차이로 역전패를 당했으나 도 내 31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22개 시·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9개 시·군에서 각각 당선됐다.


국민의힘 당선자는 신상진(성남). 김동근(의정부) 강수현(양주) 박형덕(동두천) 이민근(안산) 이동환(고양) 신계용(과천) 김성제(의왕) 백경현(구리) 주광덕(남양주) 이권재(오산) 하은호(군포) 이현재(하남) 이충우(여주) 김경희(이천) 이상일(용인) 김병수(김포) 방세환(광주) 백영현(포천) 김덕현(연천) 전진선(양평) 서태원(가평) 등 22명에 달한다.


민주당은 수원(이재준) 안양(최대호) 부천(조용익) 광명(박승원) 평택(정장선) 화성(정명근) 시흥(임병택) 파주(김경일) 안성(김보라) 등 9곳에서만 승리했다.


인천지역 10개 기초단체장은 국민의힘이 중구와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연수구, 옹진군, 서구 등 7곳에서 승리를 거둔 반면 민주당 당선 지역은 부평구와 계양구 2곳 뿐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유천호 강화군수의 경우, 국민의힘 복당이 기정사실화 돼 있는 만큼 국민의힘 승리지역은 사실상 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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