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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광역시 동구합창단, 지난 15~18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세계합창대회 ‘SING FROM KOBE’(세계합창총연맹 주관)에서 민속음악 부문 금상 수상 후 기념촬영 / 동구청 제공 |
‘SING FROM KOBE’는 고베 대지진의 아픔을 음악으로 치유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시작된 국제합창대회로, 6개 비경쟁 부문과 7개 경쟁 부문, 우정 콘서트,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약 20개국에서 50여 개 합창단, 2천여 명의 단원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연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
동구합창단은 민속음악 부문에 출전해 ‘아리랑’, ‘두껍아, 두껍아’, ‘홀로 아리랑’ 등을 연주하며 한국의 전통 선율과 정서를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깊이 있는 하모니와 완성도 높은 해석으로 심사위원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국제 무대에서 동구합창단의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동구합창단은 한국합창단 최초로 일본 교토 ‘귀무덤’을 방문해 조문·참배를 진행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홀로 아리랑’ 추모 공연을 펼쳐 남다른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동구 관계자는 “광주 동구를 대표해 세계적인 합창대회에 출전해 금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광주동구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동구 주민과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10월 창단한 광주동구합창단은 신동하 동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박병국 지휘자, 강대연 단무장, 조미연 반주자와 48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교류 음악회를 통해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 합창대회에 광주 동구 대표로 참가해 문화사절단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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