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7일 본회의 열기로 합의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2-19 11: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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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체포동의안 27일 표결 가능성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은 19일 기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 일정을 논의한 끝에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이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여야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할 본회의 날짜 협의에 나섰고 27일에 추가로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24일 본회의 보고, 27일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애초 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 일정을 들어 24일과 27일 본회의를 열자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3일과 24일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4일과 27일 본회의하기로 한 것은 확정됐고,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 날짜를 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된다. 단순히 의석수로 봤을 때,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가진 만큼 부결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국회 전체 의석 299석 중 169석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정의당은 체포동의안에 대해 당론으로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민주당 내부에서도 찬성 의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는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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