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대해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은 “책임당원 77만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명 개정 의견 수렴 결과 68.19%가 찬성했다”며 “서지영 홍보본부장 주도로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새 당명 공모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공모 결과에 따라 전문가 검토를 거쳐 2월 중 당명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당원 투표를 거쳐 2월 중에 당명을 바꿔 6.3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게 지도부의 구상이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전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국민의힘 당명 개정 추진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당명 개정 카드에 대한 당내 반응은 엇갈린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장 대표가 7월 기자회견을 통해 계엄에 대해 사과했고, 당명까지 개정하면 분위기 쇄신 기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남 중진 A의원은 “과거 한나라당, 새누리당은 단순히 간판만 바꿔 단 게 아니라 실용주의(이명박 전 대통령), 경제 민주화(박근혜 전 대통령) 등 이슈 선점을 통해 전성기를 구가한 것”이라며 “이름만 바꾼다고 지지율이 자동으로 따라붙겠나”라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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