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56.5% vs 송영길 31.4%... 권수정 1.9%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16 11:42: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유정복 45.8% vs 박남춘 32.9%...이정미 4.8%
김은혜 40.5% vs 김동연 38.1%...강용석 4.0%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6·1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서울과 인천은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하지만, 경기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56.5%의 지지율을 기록해 민주당 송영길 후보(31.4%)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5.1%p로, 지난달 29∼30일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지난 조사 때(21.9%p)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정의당 권수정 후보는 1.9%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4일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한 인천시장 선거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45.8%의 지지율을 기록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박남춘 인천시장(32.9%)과 오차범위 밖인 12.9%p 차이를 보였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 4.8%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천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두 자릿수 이상의 우위를 보였다.


반면 한국갤럽이 지난 13∼14일 경기도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후보는 38.1%, 김은혜 후보는 40.5%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해 두 후보간 격차가 오차 범위 이내인 2.4%p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4.0%였다.


김동연, 김은혜 후보는 지난달 29∼30일 중앙일보·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각각 42.6%, 42.7%를 기록해 0.1%p 차를 보였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와 무선(가상번호)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서울 ±3.1%p, 경기 ±3.1%p, 인천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