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UAE 대사관, AI·핀테크 협력 위한 양국 워크숍 개최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13 11: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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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UAE 대사관은 11월 8일 AI와 핀테크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UAE와 한국의 정부 관계자와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AI와 핀테크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는 UAE 대사인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대사의 개회사로 시작했으며, 이어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송호준 팀장이 축사를 전했다. 양국 연사들은 기술 협력이 양국의 경제 및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특히 AI와 핀테크 분야에서의 협력이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모하메드 빈 자이드 인공지능 대학교(MBZUAI), 두바이 상공회의소, 퍼스트 아부다비 은행(FAB) 등 UAE의 주요 기관들이 각 세션을 주도하며 UAE의 AI 및 핀테크 분야 전략적 비전과 국경 간 시장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발표했다. 한국 측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한국 내 AI와 핀테크 혁신 현황과 미래 방향을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지막 세션인 ‘국경 간 기회: UAE 시장에서의 협력’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UAE 금융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공유했다. 발표자들은 UAE의 선진 AI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한국 기업들이 UAE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AI와 핀테크 분야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참가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얻은 통찰과 네트워킹 기회가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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