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권성동 "공감" ...김기현 "연내 마무리 해야"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놓고 주자들 간 물밑 신경전이 점차 가열되는 양상이다.
내달 1일 시작되는 정기국회 일정이 부담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9월 말 또는 10월 초' 조기 전대론이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분위기이지만, 정기국회 종료되는 12월 9일 이후 개최시기를 놓고 각자의 셈법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현재 비대위 지도부는  전당대회 준비 등을 감안해 연말보다는 연초 전대 개최에 무게를 두고 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21일 "토론회 등 전당대회 일정을 시작하는 시점은 연말이 될 것"이라며 "12월 9일 정기국회가 끝나니까 그 후 스타트 하면 45일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내에 새 대표를 뽑으려면 11월에 일정을 시작해야 하는데, 예산심사 등이 남아 있어 힘들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당권 도전에 나설 당내 의원들이 명확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연내 전대안은 권역별 토론회와 TV토론회를 포함한 전당대회 준비를 늦어도 11월 경 시작한다는 의미이고 내년초 전대안은 12월 9일 정기국회 종료 직후시작된다는 것으로 전대 시기에 따라 주자 별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연말을 넘겨 새해가 됐는데 아직도 집권여당이 비정상적인 지도부로 헤매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당의 메시지가 '갈 길을 못 찾고 있다'는 게 된다"라며 "전당대회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 당시 원내대표로 활동하며 다져놓은 당심을 십분 활용해 당권까지 거머쥐려는 포석으로 김 의원은 당초부터 '조기전대'를 주장해왔던 터다.
그러나 안철수 의원은 당권경쟁을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선 이런 안 의원의 입장이 대선 이후 국민의힘에 입당해 당내 세력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과 무관치 않다는 말이 나온다. 당내 의원들과 교류하고 당원들을 설득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수록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잠재적 당권주자로 꼽히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이나 권성동 원내대표의 경우, 연말 전당대회 시 전대 출마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 정 부의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권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일각에선 전대 시기가 내년으로 넘어간다면 당권 주자군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의 차출설도 있다. 나경원 전 의원도 전대 출마를 계속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준석 전 대표도 내년 초엔 당원권 정지 6개월이 만료되면서 당권에 재도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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