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어렵게 원팀, 당 내부 폄훼와 비난 없어야”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1-10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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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잇단 ‘이대남’ 공약에 “헛소리” 지적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10일 "그동안 비효율 지적받은 기존 선대위 해체되고 실무중심 슬림형 선대본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며 ”어렵게 원팀이 된 만큼 당 내부에서 누구든 서로 폄훼하고 비난하는 일은 더는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지만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한 쓴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권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선거대책본부회의에서 ”후보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치지 못한 채 폄하와 비난이 계속되면 국민 다수가 열망하는 정권 교체가 불가능할 것"이라며 "작은 실수가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어서 우리 모두 말과 행동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서는 제가 본부장으로서, 사무총장으로서 수족을 쳐내는 악역도 마다치 않겠다"며 "우리 모두 바로 내일이 투표라는 절박한 각오로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앞장서야 하겠지만 저로서는 누구보다 앞장 서 노력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를 이어갔다.


특히 권 본부장은 "국민이 우리에게 준 마지막 기회를 놓치면 두 번 다시 기회가 안 온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모든 역량을 쏟아 선거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국민과 함께 국민의힘으로 3월 9일을 국민승리의 날로 만들자"고 독려했다.


하지만 홍 의원은 ‘이대남(20대 남자)’과 보수층을 겨냥한 윤 후보의 정책메시지에 대해 “헛소리”라고 질타했다.


홍 의원은 전날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을 이 같이 평가절하하면서 윤 후보의 조급증을 지적했다.


그는 ‘윤 후보의 행보가 왜 가볍고, 유치해졌느냐'는 질문에 “마음이 급해서” “메신저가 신뢰를 상실하면 메시지는 안 먹힘” 등의 답글을 달았다.


홍 의원은 윤 후보의 위기가 역량 부족과 처가 리스크를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이를 비판했고 윤 후보 선대위 합류 문제를 두고서도 “도와주더라도 뒤에서 도와주는 형식이 맞지, 앞장서서 총대 메는 바보짓은 이제 안 하려고 한다”고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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