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헤리티지, 2025년 생생국가유산 ‘문경새재 옛길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사업 운영

김민혜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05 12: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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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문경의 국가유산을 배우고 청년 사기장들과 함께 도자기 만들기 진행

 

 
(주)백산헤리티지는 지난 5월 17일을 시작으로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 추석 연휴 제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2025년 생생국가유산 사업으로 ‘문경새재 옛길에서 만나는 국가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경새재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청년 사기장들과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조선백자의 멋과 정취를 소개하는 체험공간을 마련하여 문경을 방문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역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문화유산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문경의 대표 국가유산인 문경새재, 조령관문, 사기장, 한지장, 유기장 등으로 구성된 만화 교재를 통한 배움의 기회와 더불어 청년 사기장과 함께하는 물레 빚기 등 다양한 국가유산 경험을 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만화 교재를 통해 다섯 가지 문경 국가유산을 학습하는 ▲「문경새재에서 배우는 문경 국가유산 이야기」를 비롯하여, 청년 사기장과 함께하는 물레로 도자기 빚기 ▲「문경새재 생생물레」, 영남요 찻사발과 찻잔에 그림을 그려 나만의 찻사발 만들기 ▲「문경새재 찻사발 배움터」, 고종시기 서양에서 온 커피‘가베’를 한옥에서 체험하기 ▲「문경새재 가베」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사기장 관련 다양한 도자기 경험 프로그램으로 흙을 직접 만져보고 느끼며 일일 사기장이 되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청년과 70세 이상 어르신 문화인력 양성의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만든 도자기는 소성 후 택배로 배송되며, 국가유산 배움터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퀴즈를 푼 경우, 별도의 택배비(5,000원 상당)를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내 한옥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문경생생국가유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년 연속 문경시 생생국가유산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백산헤리티지 김남희 대표는 "경험만큼 생생한 배움은 없다. 문경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뿐 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매년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문경새재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좀 더 실감나게 문경 국가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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