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보선, 여론은 접전 중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26 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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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갤럽, 李 45.5% vs 尹 44.3%
한국리서치, 李 42.5% vs 尹 42.7%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인천 계양을 거주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5.5%, 윤 후보는 44.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가 1.2%p 높지만,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p) 내 격차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18·19세와 20대(이 후보 46.9%, 윤 후보 28.7%)·30대(이 후보 50.4%, 윤 후보 32.8%)·40대(이 후보66.1%, 윤 후보 27.9%)에서 앞섰다. 60대 이상에선 윤 후보가 67.8%로 이 후보(27.0%)를 크게 앞섰다. 50대에선 이 후보 47.9%, 윤 후보 48.3%로 비슷했다.


계양을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1.7%, 민주당이 36.5%였다. 인천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선 박남춘 민주당 후보가 38.8%,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42.0%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3~24일 양일간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역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42.5%,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는 42.7%로 두 후보 간 격차는 불과 0.2%p 차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내 초박빙이었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성남 분당갑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지지율 62.3%로 김병관 민주당 후보(32.4%)에게 크게 앞섰다. 김 후보는 40대에서만 53.8% 대 43.0%로 안 후보에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대에선 모두 안 후보가 크게 앞섰다. 특히 60대 이상에선 안 후보가 82.3%의 지지를 받아 김 후보(14.6%)를 압도했다.


분당갑의 경기지사 후보 선호도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52.2%,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36.6%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53.3%, 민주당이 31.9%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3~24일 양일간 성남 분당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역시 민주당 김병관 후보 28.2%,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56.1%로 안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에선 안철수 63.6%, 김병관 18.2%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이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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