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2024년 3월의 현충시설 3‧1운동 유공비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04 09: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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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운동기념비 사진
[부산=최성일 기자]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현충시설에 대한 관심 증대 및 생활 속의 보훈문화 확산을 꾀하기 위해 2024년도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부산지방보훈청은 2024년 3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3‧1운동 유공비」로 지정하였다.

3‧1운동 유공비는 1919년 범어사 내 불교학교인 명정학교와 지방학림의 학생 40여명이 전개한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한 비이다. 범어사의 3‧1운동은 3월 18일 밤 명정학교와 지방학림의 학생들이 주동하였다. 이 거사로 왜경의 무자비한 탄압과 주동인물의 검거가 진행되었고, 명정학교와 지방학림은 폐쇄되었다. 1995년 3월 1일, 광복 5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선양하며 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금정구에서 이 비를 건립하였다.

부산지방보훈청은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 분위기를 확산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헌을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되새기고 계승하기 위해 현충시설 건립‧지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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