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 ‘클린 정치’ 실천 북콘서트 개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13 12: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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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판매 전면 배제’로 투명한 정치문화 제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오는 14일 오후 4시 청량리역 L-65 동대문아르코에서 자신의 저서 '말이 세상을 바꾼다'와 '좋아요 동대문'(12월 발간 예정)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반적인 정치인 출판기념회의 관행을 뛰어넘어 현장 책 판매 및 기부금 모집을 전면 배제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이 구청장은 책 판매나 후원금 모금 논란에 휩싸여 왔던 기존의 정치인 출판기념회와 근본적으로 다른 길을 택했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책 판매대나 기부함 등 판매대가 일체 설치되지 않는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출판기념회가 본래의 의미를 벗어나 불필요한 오해를 낳기도 했다”며 “정치가 신뢰를 회복하는 길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주민과의 약속은 투명하게, 문화 행사는 본질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평소 신념을 이번 북콘서트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말이 세상을 바꾼다'가 교보문고와 네이버 도서 섹션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4쇄에 돌입한 것에 대한 감사와 함께 독자와 동대문 주민 누구나 참여해 생각을 나누는 대화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 구청장은 “많은 이들과 대화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책을 매개로 주민과 생각을 나누고, 도시와 행정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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