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공개적으로 '탄핵'을 경고하는 발언을 이어가 논란이 예상된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는 도를 넘은 지 오래”라며 "사적 채용, 측근 불공정 인사 등으로 드러나고 있는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의 공적 시스템을 무력화시킨 비선 실세 최순실(본명 최서원) 국정 농단은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대통령 가족과 친·인척, 측근 비리는 정권뿐 아니라 나라의 불행까지 초래한다”며 “특히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논란과 국민 우려에 윤 대통령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용히 내조만 하겠다던 대통령의 부인이 대통령도 어쩌지 못하는 권력의 실세라는 말까지 나와서야 되겠냐”며 “지지율의 급락은 권력 사유화, 인사 난맥, 경제·민생 무능에 더해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이 더해진 결과”라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정치 보복성 기획수사와 구시대적 종북몰이로는 국면 전환에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오히려 국정 운영의 동력을 상실한 수준의 더 큰 국민적 비판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8·28 전당대회 당권 주자로 나선 김민석 의원도 이날 BBS 라디오에서 윤 정부의 인사논란을 겨냥해 "과거의 탄핵은 공적 시스템의 일탈로부터 시작한 것"이라며 "국민의 비판 또는 언론들의 지적을 무시하면, 심리적인 탄핵의 정서는 굉장히 급속하게 형성되고 확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신평 변호사는 “민주당은 국회에서의 압도적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공공연히 ‘탄핵’을 운위한다"며 "들리는 말로는, 9월에 총궐기하여 윤 정부에 결정타를 먹이려고 한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권성동) 원내대표를 맡은 것으로 만족하라. 하루빨리 당대표직에 마음을 비우는 것이 그가 속한 국힘당과 윤 대통령, 그리고 지금 위기의 상황에 놓인 한국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 같이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권성동 국힘당 의원은 대선 승리에 크나큰 공헌을 했다"면서도 "그러나 자신의 공이 전체의 결과에서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할지, 냉정히 바라보는 지혜를 발휘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권 의원은 실수가 너무 잦다. 결함투성이 검수완박 법안에 덜컥 합의를 해준 것은 차치하더라도, 지역구인 강릉 출신 청년의 대통령실 9급 채용과 관련해 그가 내뱉은 말들은 거의 재앙 수준"이라며 " 앞으로도 틀림없이 이런 실수를 계속 남발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신변호사는 앞서 지난 16일에도 "이준석 전 당대표는 예상한 대로 징계불복의 자세로 그의 정치적 아버지인 유승민 전 의원의 세력과 결합하여 국힘당 흔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라며 “편법으로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을 겸한 데서 생긴 허술한 공간을 비집고 나오는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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