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6.6% vs 더불어민주 39.1%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25 12:13: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尹당선인, 잘할 것 49.8% 못할 것 44.8%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이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3주째 1위를 이어가며 더불어민주당을 더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실제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7명을 대상으로 4월 3주 차 주간 집계한 정당지지율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6.6%로 지난 4월1주 차 조사에서 40.4%로 민주당(39.9%)을 추월한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해당 조사에서 민주당은 39.1% 지지율로 4월 1주 차(0.5%p), 2주 차(3.3%p)보다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국민의힘은 수도권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전주(38.9%) 대비 4.5%p 상승한 43.4%를, 인천·경기에서도 2.7%p 오른 45.0%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전주 대비 무려 14.7%p 상승한 63.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는 전주 대비 3.4%p 오른 65.9%, 대전·세종·충청에서는 5.3%p 오른 48.2%로 집계됐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3.7%p 하락한 9.0%에 그쳤다.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는 6.0%p 상승한 8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인천·경기에서도 지지율이 1.9%p 상승했으나 서울에서는 2.3%p 하락한 39.6%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전주(27.0%) 대비 4.8%p 하락해 22.2%에 머물렀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0.3%p 상승한 3.2%를 기록했다.


취임 2주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수행 전망치는 2주 만에 다시 50% 아래로 떨어졌다.


윤 당선인이 취임 후 국정 수행을 '잘 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긍정 전망은 전주 대비 1.2%포인트 낮아진 49.8%(매우 잘할 것 28.4%, 대체로 잘할 것 21.4%)다.


잘 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부정적 전망은 44.8%(매우 잘 하지 못할 것 31.8%, 대체로 잘 하지 못할 것 13.0%P)로 지난 조사와 같았다. '잘 모름'은 1.2%포인트 증가한 5.4%다.


긍정적 전망은 부산·경남(6.8%P↑)에서 상승했고, 부정적 전망은 인천·경기(3.5%P↑)에서 올랐다.


윤 당선인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당선 직후 52.7%를 기록한 이후 3월3주 49.2%→3월4주 46.0%→3월5주 48.8% 등 50%를 밑돌다가 4주 만인 4월 1주 50.4%로 50%대를 회복했으며 지난주에는 51%로 조사됐었다.


퇴임을 2주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42.1%(매우 잘함 24.7%, 잘하는 편 17.4%)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4%p 낮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1%p 낮아진 53.6%(매우 잘못함 38.5%, 잘못하는 편 15.1%)로 집계됐다.'잘 모름'은 4.3%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1.5%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 평가는 호남(4.1%P↑), 대구·경북(3.0%P↑)에서 올랐고, 부정 평가는 부산·경남(5.1%P↑), 충청권(3.4%P↑)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무선(97%)·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으며,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