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경남 김해시,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1-24 14: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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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예술문화 자산 육성 박차··· 세계 창의도시 교류·협력기반 마련
매년 정기총회등 국제회의 참가··· 창의도시사업 추진 확대
분청도자박물관·전시관·목재문화박물관등 문화자산 풍성
분청도자기축제·가야문화축제·공예품대전등 행사도 다채
▲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사진제공=김해시청)

 

[김해=최성일 기자] 경남 김해시가 유네스코 ‘공예와 민속 예술’ 창의 도시로 지정됐다.


2021년 신규 가입 도시는 총 49개 도시로 국내에서는 김해시가 유일하다. 김해시가 가입한 공예와 민속 예술 분야는 스리 나가르(인도), 웨이팡(중국), 비다(나이지리아), 부르사(터키), 코모(이탈리아), 파스코(콜롬비아) 등 10개 도시이다.

2004년 출범한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 이하 UCCN)는 7개 창의 분야(공예와 민속 예술, 문학, 음악, 디자인, 미디어 아트로,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네트워크 사업으로, 궁극적으로는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문화 다양성 증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UCCN 가입은 2년마다 결정하며 각 국의 유네스코국가위원회에서 가입 지지·승인을 받은 도시(국가별 최대 2개 도시)가 신청할 수 있다.

현재 UCCN에는 국내 11개 도시를 포함한 총 90개국 295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공예와 민속 예술 창의 도시는 김해시를 포함, 세계 59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허성곤 시장은 “창의 도시 지정을 계기로 세계 도시 도약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시민들과 함께 김해 시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해 공예와 민속 예술 도시로서 시민 자긍심과 도시 위상을 계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하는 김해

시는 세계 창의 도시 네트워크를 통한 문화 산업 발전과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UCCN 가입을 추진했다. 김해 분청 사기의 우수성과 풍부한 공예 자원을 기반으로 공예와 민속 예술 분야 가입을 준비해 지난 3월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의 국내 심사를 통과한 후 6월 유네 스코 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UCCN 가입으로 유네스코 로고를 공식 사용할 수 있으며, 매년 정기 총회 등 국제 회의에 참가할 수 있다. 세계 창의 도시들과 교류 협력을 할 수 있으며, 국제 무대에 김해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앞으로 창의 도시 지정을 발판 삼아 공예와 민속 예술의 문화 자산 육성과 함께 지역의 문화 산업과 관광 산업의 발전이 기대된다.

김해시는 창의 자산을 키우고 UCCN 활동을 위해 조례 제정에 착수했다. 또 시민들에게 창의 도시 지정과 창의 자산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창의 도시 사업을 구체화하며 이후 창의도시 사업을 점진적 추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공예와 민속 예술 분야 김해시 대표 자산을 보면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세계 최초 건축도자전문미술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김해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김해목재문화박물관, 김해 문화의 전당, 김해서부문화센터 등 풍부한 문화 시설이 있다.

 

여기에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가야 문화 축제,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김해시 공예품 대전,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있으며 김해 공예 협회, 김해도예협회, 김해민속예술보존회,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등 다양한 인적 자원들이 있다. 이밖에도 관동동 40여개 공예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김해 공방 마을이 형성돼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창의 도시 김해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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