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전 대표는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있었다. 장동혁 신임 대표를 비롯해 당선된 분들께 축하를 드린다. 분투하셨지만 아쉽게 낙선한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을 상식과 민심에 맞게 이끌어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여러분 지난 여름 많이 힘드셨을 것이다.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일들을 겪으시면서 마음 상하신 적도 있겠지만 다들 힘내서 앞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때 대표적 친한계로 분류됐던 장동혁 대표는 2023년 12월 출범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사무총장을 맡은 바 있다.
이후 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한동훈 지도부가 꾸려지는 과정에서 러닝메이트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024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지도부와 이견이 불거졌고 당시 최고위원이던 장 대표가 사퇴하면서 한동훈 지도부가 붕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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