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프로A·매니아·아마등 부문별 기량 겨뤄
프로 라틴 이재현&서수진·모던 김기환&박예랑 1위
한상구 대회장 "댄스스포츠 보급·교육 지원등 필요"
▲ 지난 21일 전국의 프로·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10회 댄스스포츠대회'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용인=오왕석 기자] 제10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가 지난 21일 전국의 프로·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경기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용인시·시민일보 주최, 용인시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댄스스포츠대회는 국내 최정상급 수준의 댄스스포츠 프로선수와 학생, 동호인 등 약 1000명이 참가하는 경기다.
올해 대회는 ▲프로페셔널 ▲프로A ▲매니아 ▲아마추어 등의 부문별로 치러졌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선수들은 함께 출전한 파트너들과 깊이 교감하면서 강렬한 음악에 맞춰 춤 실력을 뽐내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고하승 <시민일보> 주필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10회를 맞은 이번 대회가 가장 중요도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에서뿐만이 아니라 국제 규모의 대회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용인시와 시의회에서 많은 협조를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대회는 다양한 연령층과 수준의 선수들이 댄스스포츠에 대한 열정 하나로 함께 모여 실력을 겨루고 선의의 경쟁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의 여가 문화를 활성화하고, 댄스스포츠의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 결과를 살펴보면, 프로페셔널 라틴 부문에서는 ▲이재현서수진 1위 ▲김재희-박건희 2위 ▲김윤호-김지수 3위 ▲홍상우-변지영 4위 ▲남기현-한소진 5위 ▲윤휘진-이소담 참가자가 6위에 올랐다.
프로페셔널 모던 부문에서는 김기환-박예랑 1위 ▲유불휘--정보경 2위 ▲이연규-배윤진 3위 ▲김상민-홍인화 4위 ▲장대한-서영은 5위 ▲신효빈-배초롱 참가자가 6위를 차지했다.
매니아 2종 모던에서는 ▲1위에는 김학수-신수아 ▲2위에는 최한식-양윤주 ▲3위에는 해왕성-바바라 ▲4위에는 드록바-케이트 ▲5위에는 국대-제인 ▲6위에는 유휘권-조다미 참가자가 올랐다.
아마추어 라틴 부문에서는 ▲차재용-정푸름 참가자가 1위를, ▲길정호-박한비 참가자가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조현우-변서진 ▲4위는 송지호-최보영 ▲5위는 박민수-김은채 참가자가 차지했다.
또 고등부 솔로 라틴 4종 부문에서는 ▲1위 이유린 ▲2위 안수빈 ▲3위 최예림 참가자가, 중등부 솔로 라틴 2종 부문에서는 ▲1위 조성희 ▲2위 전다해 ▲3위 장윤서 ▲4위 윤채원 ▲5위 엄윤성 ▲6위 양희진이 올랐다.
한상구 대회장은 “도시 문화 축제인 ‘제10회 용인시-시민일보 댄스스포츠대회’를 용인르네상스 문화도시에서 개최하게 돼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마다 성장해 가는 대회로 거듭나며 성대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댄스스포츠 관계자 여러분과 용인시 대회를 잊지 않으시고 전국에서 출전해 주시는 선수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올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댄스스포츠는 문화예술의 향유와 정서적, 신체적 건강을 위한 좋은 스포츠로 대중화 될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이 있기에 댄스스포츠의 보급 및 지속적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윤상 <시민일보> 대표는 축사에서 “이제는 누구나 즐기는 생활스포츠의 댄스스포츠가 현 사회의 시대적 흐름에 맞는 소통을 하며 하루가 다르게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댄스스포츠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지도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고 이제는 그 관심을 계속 유지, 발전시켜 굳건히 지켜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