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강호동 당선인 |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2021년 농업협동조합법 개정 이후 전국 조합장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를 처음 적용하는 사례로, 2007년 이후 중단됐던 직선제가 17년 만에 부활했다는 점에서 선거 전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강호동 당선인은 3월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이성희 현 회장의 뒤를 이어 오는 3월 취임해 4년간 농협중앙회를 이끌게 된다.
강 당선인은 오래전부터 협동조합의 정체성 회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축협의 지배와 경영 참여를 확대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주요 공약으로 내놓은 △ 농·축협 위한 무이자 자금 20조원 조성 △농가소득 보전 대책 마련 △상호금융 제1금융권 수준으로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서는 "농·축협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이자 자금 20조 원을 조성, 조합 1곳당 200억∼500억원을 지원하며, 농·축협 중심으로 중앙회 사업 구조를 재편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로운 미래 농협은 농협의 존재 이유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것"이라며, "변화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농민본위, 항재농장,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새로운 농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