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목제3·8동 ‘만원동행’ 사업 본격 운영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26 12: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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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직능단체 참여, 매월 기부로 저소득층에게 반찬 지원
나눔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잇는 생활밀착형 상생 모델 구축
▲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랑동행사랑넷. (사진=중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면목제3·8동 주민센터가 지역 이웃공동체의 나눔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만원동행’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15개 직능단체가 함께 참여해 저소득층에게 반찬을 지원하는 정기적인 기부·봉사 활동이다.

 

‘만원동행’은 “40만 구민이 40만 구민을 돕는다”는 중랑구 대표 나눔 플랫폼 ‘중랑 동행 사랑넷’의 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직접 참여형 나눔 사업이다. 

 

누구나 일상에서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각 직능단체의 정기 기부금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반찬은 사가정시장 내 반찬가게를 활용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을 이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달 대상 가구들로부터는 “영양이 풍부한 반찬 덕분에 한 끼 식사가 더 든든해졌다”, “허전했던 식탁에 큰 위로가 된다”는 감사의 뜻이 이어지고 있다. 반찬을 통한 정서적 교류도 함께 이뤄져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만원동행’ 사업은 지역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중랑’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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