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내달 20일까지 제304회 제2차 정례회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29 15:41: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區 내년 예산 1조1100억등 22건 안건 심사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기노만)가 오는 12월20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제304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24회계연도 서울특별시 은평구 예산안’ 심사, 안건심사, 구정 질문 등의 주요 일정을 진행한다.


28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처리하고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구청장의 시정연설을 들었으며, 이미경 의원 ‘생활양육시설 꿈나무 마을 거주 청소년과 청년지원 촉구’, 이경술 의원 ‘은평터널에 대한 구민의 바람’, 김윤희 의원 ‘은평구 구립극단 창단의 필요성에 대해’, 오영열 의원 ‘장애학생 학습도우미 지원사업 확충을 위한 내용’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후 29~30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총 22건의 안건심사를 진행하고, 12월1~1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1조1100억원 규모의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사·의결할 예정이다.

이어 18~19일 양일간 구정 질문을 실시하고, 20일에 최종 안건처리 후, 총 23일간의 모든 정례회 일정을 마감할 예정이다.

기노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삼고(三高)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산업연구원 발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퍼센트)에 그친 반면에, 먹거리, 교통, 공공요금 등 일상생활과 직결된 물가는 전방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저성장 고물가 시대의 팍팍한 현실 속에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으며, 취약계층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어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며, 은평구에서도 물가 책임관을 지정하고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제304회 제2차 정례회는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와 구정질문, 안건처리 등이 계획된, 23일간의 길고도 중요한 회기”라며 “특히, 내년 예산안은 1조1100억으로 전년 대비 2.1%(퍼센트) 증가된 규모이지만, 세수 감소 및 건전재정 기조 영향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해 위기 속, 빛나는 지혜가 절실하며, 구민의 입장을 대변해 예산이 적절하게 편성됐는지, 낭비 요소는 없는지, 심혈을 기울여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개회사를 마쳤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