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市 도시교통실 올해 1차 추경 182억 증액·심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05 13: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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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업계 어려움 해소·장애인 이동권 보장 최우선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 우형찬 위원장.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가 최근 제306회 임시회 기간 중 ‘2022년도 제1회 도시교통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을 182억원을 증액해 심사했다고 5일 밝혔다.


도시교통실은 당초 예산 3조1123억원에서 시내버스와 서울교통공사 서비스 개선을 위해 각각 1000억원씩을 지원하는 등 총 3486억원을 증액하는 추경안을 제출했다.


교통위원회는 서울시 교통안전의 시급성을 고려, 어린이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 안전과 복지 증진에 필요한 예산을 추가 편성하고자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했으며, 교통안전분야에 92억원, 교통복지분야에 90억원 등 총 182억원을 증액심사했다.

부천 상동역 화장실 장애인 사망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장애인화장실 비상벨 설치 시범사업(2억원)과 교통복지를 위해 엘리베이터 지장물 이설(20억원), 스마트 공기질 모니터링(20억원) 등을 신설했다.

한편 교통위원회는 도시교통실 추경안 중 준공영제로 운영돼 수익이 보장되는 시내버스의 경우 운영비 절감 등 자구 노력 강화를 촉구하고자 추가 지원금의 규모를 10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줄였으며, 포괄적인 명목의 서울교통공사 추가 지원금 1000억원 중 90억원을 교통복지 예산으로 활용하도록 하고자 감액했다.

우형찬 위원장은 “제1회 추경안 예비심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운수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어린이 교통안전과,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등 시민의 생활이 풍요로워지기 위한 많은 고민이 있었다”라고 말하고, “교통위원회는 어린이와 장애인의 교통안전에 최우선으로 해 추경안 심사를 했다는 점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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