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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동철 의장(앞줄 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일본 오타루시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의회 제공)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최동철)는 최근 일본 오타루시 대표단이 구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스즈키 요시아키 의장과 하자마 도시야 시장, 나카노 유타카 상공회의소 회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오타루시 대표단은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우호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방문했다.
최동철 의장과 박학용 부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과 직원들은 오타루시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했으며, 이날 행사를 통해 의원들은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활성화와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오타루시는 북해도 서해안의 중앙부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인구 11만명의 항만도시로, 과거 북해도의 중심지가 되기도 했으며, 현재도 유럽형 석조건물이나 오래된 일본 건축 등 역사적 건축물이 많고, '오타루 눈빛 길 축제' 등이 유명해 관광으로도 인기가 높은 도시이다.
최 의장은 "2020년 연기됐던 10주년 기념 행사를 기다리던 만큼 이번 방문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라며 "오늘 우리가 형성하는 유대가 단순히 외교와 협력의 범위에 국한되지 않고, 상호 존중을 통해 우리 사회를 단단히 결속시키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를 통해 양 도시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논의뿐 아니라, 상호 지방자치에 대한 경험과 통찰도 배우기를 기대한다"라며 방문단을 환영했다.
스즈키 요시아키 의장은 "6년 만에 강서구를 다시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강서구와 오타루시가 더욱 더 깊은 우호 관계를 맺고, 관계를 확장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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