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재난상황 긴급 송출 ‘재난라디오’ 시연 공유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21 17: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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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관악구의회(의장 임춘수) 의원연구단체인 ‘관악구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회’가 최근 관악공동체라디오와 함께 기습폭우 등 재난 상황을 긴급 송출하는 재난라디오 시연을 위한 연구단체 회의를 했다.


먼저, ‘관악구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회’는 지난 3월 제290회 관악구의회 임시회를 통해 의원 연구단체로 등록하고, 활동계획서를 승인받아 활동해왔다.

또한 지난 9월 제292회 구의회 임시회를 통해 연구용역 승인을 통해 ‘관악구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관악구 재난 대응 관련 일본 사례(재난라디오) 연구 및 도입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민영진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해 주순자, 김연옥, 이경관, 구자민, 손숙희 의원 등 총 6명의 연구단체 소속 의원이 참여했으며, 관악공동체라디오 관계자가 시연한 스스로 켜지는 재난라디오의 송출을 직접 확인한 후 질의를 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민영진 대표의원은 “방송통신법 등 관련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 재난라디오 송출이 폭우 및 폭설, 폭염 및 혹한, 지진, 전염병 창궐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며, 특히 지난해 발생한 폭우로 큰 피해를 봤던 침수취약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 등 재난재해 우려지역에 관악구 재난라디오가 유용한지를 의원 연구단체 차원에서 연구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민 의원은 “이동제한 약자, 홀몸노인, 청각 장애인, 주거 취약자 등 재난정보 취약계층에게 재난라디오를 우선 보급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연구하고 앞으로도 관악구민의 재난안전에 관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구회는 오는 12월20일까지 지속적으로 연구모임을 하고 결과보고서 작성을 통해 주민들에게 활동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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