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市·市교육청 내년 예산 656.9兆 심사 돌입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1-23 16: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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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원장 이병도 선출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의회가 최근 열린 제321회 정례회에서 2024년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2024년도 예산을 심사·의결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이병도 의원(은평2)을 선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예결위원장은 지난 9월1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보다 2.8% 증액된 656조9000억원 규모이지만, 교육 분야 예산은 오히려 ▲6조6000억원 감액됐고, 일반·지방행정 분야 예산 또한 감액됐으며 특히, 지방교부세는 ▲8조5000억원이 감액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재정 상황 또한 올해보다 상대적인 어려운 재정환경이라고 분석했다.

이 예결위원장은 2024년도 예산안을 2023년도 본예산과 비교하면 서울시는 ▲1조4675억원 감액 편성했고, 서울시교육청의 경우에도 ▲1조7309억원 감액 편성하고 있어 재정여건과 시민의 니즈를 절충시키는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병도 예결위원장은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 하나 복지·경제·안전·기후위기 분야 등에 대한 시민의 요구는 증가하고 있어 관련 분야에 대규모 예산 투입이 불가피하기에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집행기관과 협의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세입·세출 조정을 통해 가용재원도 확보하고 재정안정화방안도 함께 마련한다”는 예산심사 방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예결위원장은 “예산심의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사업의 내용과 재원을 검토하는 과정으로 서른 세명 예결위원모두가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뿐만 아니라 연내 집행가능성까지 철저하게 심사해 서울시민께서 맡겨주신 재정의 파수꾼 역할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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