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의회(의장 김익태)가 23일 제1위원회실에서 인사위원회 위촉식을 했다.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지난 1월13일 전면시행 되면서 의회소속 공무원의 임용권자가 지방자치단체장에서 지방의회 의장으로 변경됐으며, 그 개정취지에 맞춰 작년 12월에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인사운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서초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관련 인사·복무분야 조례 등 규정을 정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독립적 인사운영을 위해 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인사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인사·행정 분야의 외부 전문가 4명과 내부 공무원 3명으로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구의회 소속 공무원의 채용·승진·징계 등 인사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익태 의장은 “좋은 인재를 잘 선택해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일하게 하는 것이 모든 일을 잘 풀리게 하는 시작점”이라며, “오늘 위촉식이 인사권 독립의 첫 단추를 끼우는 ‘시작’이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의 지혜가 모여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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