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지방소멸 대응기금 지급 확대·인구정책 수립을”

장수영 기자 / js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8-03 16: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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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문 채택
"저출산·고령화 극복해야"
▲ '지방소멸대응기금 지급 확대 및 인구정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영광군의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사진제공=영광군의회)

 

[영광=장수영 기자] 전남 영광군의회가 최근 열린 제266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지급 확대 및 인구정책'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처하고자 정부가 마련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규모와 지방자치단체별 지원금이 현재 심각한 저출산과 고령화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인구감소 추세를 증가세로 뒤집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3일 밝혔다.

또한, 지방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 주도의 인구 대책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장기적·전폭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피력하면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규모 확대와 지방자치단체별 지원금의 상향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이번 건의문을 제안한 장기소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한 해답은 지역에 있으며 정부는 지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관계 기관에 전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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