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근 의장(오른쪽 네번째)가 위촉장 수여 후 인사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평구의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박용근)가 의장실에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독립적이고 안정된 인사 운영을 위해 인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위촉식을 개최했다.

31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인사위원회 출범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올해 시행되면서 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구의회에서는 지난해 12월23일 의회와 은평구청 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해 조직·인력·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양 기관의 연계·협력관계를 도모하였고, 올해 1월12일 인사권 독립에 따라 의회사무국 직원들에게 첫 번째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인사위원회는 인사·행정·법률 분야의 외부 전문가 4명과 내부 공무원(당연직 위원 3명)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3년간 의회 소속 공무원의 채용·승진·징계 등 인사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통해 합리적인 인사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용근 의장은 “은평구의회가 처음으로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달라진 의회의 위상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구민들과 더욱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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