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 실시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05 14: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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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에 참가한 용산구 사무직 종사자들이 근골격계 질환 예방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최근 구 소속 사무직 근로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7월 진행한 ‘2025년 근골격계질환 유해요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 행정·사무 업무에 종사하는 일반 직원들의 뼈·관절·근육 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 결과 보고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과 예방방법 ▲사무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칭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실습은 요가·필라테스·산전 산후 운동 강사 등으로 활동 중인 이호선 강사의 지도 하에 이뤄졌다. 이 강사는 심폐력 강화, 대사 원활, 면역 증진, 지구력·근력 향상 등 효과를 언급하며 목적 지향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는 이번 근골격계 질환 예방 프로그램 외에도, 유해요인 조사 결과를 전 부서 및 동주민센터와 공유해 사무직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을 이끌 예정이다. 더불어,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이 의심되는 작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상담과 조사 등을 통해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앞서 실시한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는 ▲작업공정 확인 ▲설문조사 ▲질환 의심자 면담 및 현장조사 ▲유해요인 조사표 작성 및 결과분석 등의 과정을 거쳤다.

박희영 구청장은 “직원들의 건강이 지켜질 때 구민을 위한 더 나은 행정이 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하면서도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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