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朴 공로 있는데 원천봉쇄한 꼴...없더라도 만들어 줘야"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대 출마'가 불허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후보 등록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는 데 대해 6일 “박 전 위원장에게만 예외를 인정하면 공정성 시비에 걸릴 수 있고, 본인에게도 좋은 결과가 나오기 어렵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날 CBS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우 비대위원장은 " “이번 결정을 잘 이해해주고 다음 도전을 잘 준비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피선거권 없더라도 만들어서라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CBS 라디오에 출연한 진 전 교수는 "중앙위원회 투표를 거쳐서 비대위원장으로 선출이 됐다면 (자신에게) 피선거권이 있는 거 아니냐는 (박 전 위원장) 말도 타당한 점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냥 (당 대표 후보 등록을) 하게 해도 대세에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지 않은데 지금 모양새가 이상해졌다"며 "비대위하고 대선에서 나름대로 혁혁한 공을 세웠는데 당에서 아예 (출마를) 원천봉쇄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권해석을 통해) 전향적으로 철회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당권 도전을 선언한 박 전 위원장에 대해 '당원 가입 6개월이 되지 않아 출마가 불가능하다'며 '불허' 입장을 통보했고 박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제겐 이미 피선거권이 있다"며 "지난 4월 투표를 통해 비대위원장, 즉 임시 당대표로 선출됐다는 것은 곧 피선거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반발했다.
특히 '초심을 되새기며 토사구팽에 굴하지 않겠습니다' 제하의 장문으로 전대 출마 강행 의지를 확고히 했다.
그는 "자신들의 기득권에 도전하려고 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 토사구팽을 하는 이 정치판에 남아 있는 것이 옳은지 저 자신에게 묻고 또 물어보았다"며 "성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저를 영입했던 민주당은 지금, 저를 계륵 취급하고 있다. 반대로 성희롱 발언을 한 의원은 팬덤의 비호 아래 윤리심판원의 징계를 받고도 사과 한마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어떤 형태의 차별도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약속도, 토사구팽의 길에 들어섰다. 이 소중한 약속들이 휴지조각처럼 버려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범죄가 사라지고 피해자가 아프지 않는 그날까지, 저는 끝까지 정치를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김남국 의원은 MBC라디오 방송에서 “세상을 너무 이렇게 본인 중심으로 생각하시는 것 아니냐"며 “(본인의) 정치적 위상 (등)을 이준석 대표나 아니면 김동연 지사님 정도의 급으로 오해하고 계신 거라고 생각된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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