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초 통학로에 ‘아이들 그림’ 담았다··· 안전한 학교 가는 길 조성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26 15: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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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m 구간 보행환경 개선 완료
CPTED 적용해 생활권 범죄 예방 강화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천호초등학교 진입로 일대의 노후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어린이 통학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안전한 학교 가는 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26일 구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천호초 주변 인접 빌라 보행로부터 학교 진입로까지 약 113m 구간이다. 구는 노후한 구조물을 철거하고 통학로 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적용해 재설치했다. 특히 초등학교 담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디자인으로 꾸며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한 시설 정비도 함께 이뤄졌다. 초등학교 진입로와 정문 일대에는 차량 속도 저감을 유도하는 바닥 포장을 시행하고 안내 사인을 배치해 어린이 보행권을 우선하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해 보행로 안전을 생활권 전반으로 확장했다.

구는 강동형 안심귀갓길 조성과 특색 있는 야간 보행로 조성 등 생활밀착형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아이들과 주민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보행환경 개선에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통학로를 포함한 생활권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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