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미원상사 적정기술상’ 수상··· 포용적 스마트도시 성과 인정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19 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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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가 2025년 적정기술학회 ‘미원상사 적정기술상’을 수상하는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사단법인 적정기술학회가 주관하고 미원상사가 후원하는 2025년 적정기술학회 ‘미원상사 적정기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미원상사 적정기술상’은 우수한 적정기술 개발 및 학술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전국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성동구가 첨단 기술을 활용해 도시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기술 포용성을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는 폭염·한파·교통안전·미세먼지·범죄예방 등 다양한 도시 문제에 IoT 제어 기술을 접목해 '성동형 스마트 쉼터',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흡연부스',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등 생활밀착형 적정기술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성동형 통합돌봄' 및 '스마트헬스케어 센터' 등 디지털 기술과 복지 서비스를 결합한 ‘포용적 기술’을 도입해, 기술 발전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고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세심하게 지원하며 복지 안전망을 체계적으로 설계해 왔다.

아울러 온라인 리빙랩 ‘성동구민청’, '적정기술 연구회' 등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행정·전문가·주민이 함께 도시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구조를 만든 점도 이번 수상의 중요한 배경이 됐다.

구는 이외에도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인증’ 3회 연속 획득,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기후재난 대응 우수 지자체 선정’, 국가데이터처 주관 ‘2025 지역통계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등 스마트 기술과 행정을 접목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성동구가 그동안 추진해 온 생활밀착형·포용적·참여형 적정기술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적정기술 모델을 끊임없이 발굴해 적정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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