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언주 “가장 선호할 것…믿으니까”
윤재옥 “ 전대 깊이 관여 안 할 것”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2말3초’(2월말 3월초)로 굳어진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가까워지면서 당권 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한 가운데 ‘한동훈 차출설’을 두고 정치권이 술렁이는 모양새다.
6일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석열 대통이 선호할 것’이라는 의견과 ‘그렇지 않을 것’이란 의견으로 나뉘었다.
특히 지난달 25일과 30일 두 차례 윤 대통령과 회동을 한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3일 대구 토론회에서 언급한 차기 당 대표 관련 발언 내용이 당내 여진이 이어지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윤심의 향배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관심이 커지는 양상이다.
전대 출마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완전히 놓지는 않았다"며 여지를 남기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한 장관을) 더 귀하게 쓰시려고 하지 않을까"라며 "나쁘지는 않지만,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 부정적일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한 나 전 의원은 "이번 당대표는 공천에서 대통령실 뜻과 실질적 민심과 일치해가는 굉장히 어려운 과정이 남아있다"며 "아마 한 장관에게는 대통령께서 좀 험한 자리를 맡기지 않을것이다. 워낙 예뻐하시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대표 자리는 반짝 이벤트는 될 수 있는데 새 피가 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도 있다"며 "지금 총선까지 (당을) 관리하는 게 쉬울까"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특히 당권 주자들 실명을 거론하며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확신이 있는 사람이 안 보인다는 게 당원들의 고민'이라고 밝힌 주 원내대표에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내부 총질보다 더 나쁜 것이 내부 디스"라며 "그동안 나온 사람들은 다 문제있다는 식으로 매도하는 건 우리 당의 정말 고질병"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언주 전 의원은 한 장관에 대해 "윤 대통령이 가장 선호할 것 같은 인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당권 주자들이 이른바 윤심(尹心)을 내세우는데 대해서는 "이들은 검찰 출신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전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에 출연, "윤 대통령이 선호할 것 같은 (한 장관의 전대 차출설은) 현실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전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께서 여론조사에서는 1위를 하고 있는데 당심에서, 특히 윤심에서 멀어져 있다"며 "그러면 어느 정도 유승민 의원을 이길 수 있는, 또는 그것을 커버할 수 있는 (후보), 적어도 지금 현재 나와 있는 경쟁자들은 가능성이 없다"고 주 원내대표 진단에 힘을 실었다.
반면 윤재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전당대회에 관여하실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이날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한동훈 차출설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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