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한파취약 노인가구 돌봄안전망 가동

민장홍 기자 / mj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03 17: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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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보호대책 추진
매일 안부확인·발굴활동 강화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노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2026년 3월까지를 한파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적인 보호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대책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3040명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홀로 살거나 거동이 불편해 고립되기 쉬운 노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수행인력 228명을 활용해 한파ㆍ대설 대비 취약 노인가구를 방문하거나, 전화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통해 일일 1회 이상 안전 확인을 실시한다.

특히 한파 및 대설특보 발령시 중점ㆍ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주요 대책은 ▲비상연락망 정비 및 한파 행동 요령 홍보 ▲안전 확인 및 상황 보고 체계 운영 ▲대설특보 구역 취약 노인 구호 대책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한 취약 노인 발굴 강화 ▲후원물품 등 민간자원 연계 확대 등이다.

또한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은 취약 노인가구를 방문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과 난방기구 사전 점검, 올바른 사용ㆍ보관 방법을 안내한다.

아울러 수행인력을 대상으로 혹한기 안전관리, 한랭질환 대응 및 응급처치 요령 등 한파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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