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가족을 위한 적극행정, ‘보훈매니저’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22 14:03:3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김태웅



국가를 위해 청춘을 바친 국가유공자의 빛나는 이름 이면에는 국가유공자 등록부터 여러 수당 및 복지혜택를 받기위해 관공서의 문턱을 넘어야 하는 난관이 존재한다.

젊은 국가유공자에게는 행정의 언어가 크게 어렵지도 절차가 복잡하지도 않을 수도 있지만 고령의 국가유공자에게는 단번에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기에 복잡한 행정절차와 정보의 비대칭으로 보훈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도 제도를 알지 못해, 서류준비 등 절차의 어려움으로 제대로 수혜를 받지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는 2026년 6월, 4주간의 내방민원 현황을 분석하여 보니, 내방민원의 71%가 60대 이상이고, 주요 민원은 참전유공자 등록, 복지카드 발급, 국가보훈등록증 발급 등 다양하고 복합적이였다. 또한 내방민원인 대부분은 ‘알아듣기 쉬운 설명과 신청서 작성에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수요자 중심의 적극행정으로 변화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자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는 2026년 8월부터 1층 통합민원실에 보훈업무 전반의 실무경험이 풍부한 팀장급 6명이 민원 집중시간인 오전10시에서 오후3시까지 교대로 상주하는 ‘보훈매니저’창구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보훈매니저’는 단순히 간단한 서류작성이나 안내에만 머물지 않고 심층 상담을 통해 해당 유공자가 놓치고 있는 복지 혜택이 있는지까지도 살펴서 연결해주는 원스톱 행정서비스이자 적극행정의 구현 창구라 할 수 있다.

제도를 몰라서 신청서 앞에서 망설여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드리는 이러한 서비스는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국가유공자의 존경을 높이는 따뜻하고 섬세한 보훈서비스이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가유공자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꼼꼼이 찾아드리는 적극행정을 위해 노력해야겠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