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소년회’는 2021년 5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2에 따라 양평군청(청소년참여위원회), 양평군의회(청소년의회),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청소년교육의회) 세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어 구성된, 양평군만의 통합 청소년 참여기구이다. 이 기구는 청소년의 자치권 확대 및 정책 참여를 위한 전국 유일의 지역 특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양평군청소년회는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의 공개모집을 통해 14세에서 19세의 청소년 2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2025년 5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경기도 예산학교 ▲정책 멘토링 ▲2024년 양평군 청소년정책 모니터링 ▲정책 제안 대회 ▲정책 마켓 등 다채로운 정책 참여 활동을 통해 청소년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위촉식에는 청소년회 위원들뿐 아니라 전진선 양평군수, 차미순 양평교육지원청 교육장, 오혜자 양평군의회 부의장, 학부모 등 각계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직접 출연·연출·촬영·편집한 활동 결과물 ‘THIS IS ME’ 영상 상영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위촉장 수여와 양평군·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양평군의회를 상징하는 로고 와펜을 청소년회 단복에 부착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이 퍼포먼스는 세 기관과 청소년의 협력과 소통, 소속감과 책임감의 의미를 나누는 상징적 행사로,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강예슬 청소년회 위원장은 미니연설을 통해 뜨거운 여름을 ‘전환점’으로 비유하며, “청소년회의 작은 파동이 양평의 깊은 울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양평군청소년회는 2025년부터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여 운영되며,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 현안 및 정책에 참여하고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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